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목이나 턱 밑, 겨드랑이, 또는 서혜부(사타구니)에서 작은 혹이 만져져서 깜짝 놀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혹시 종양이나 암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 혹들의 대부분은 우리 몸의 중요한 면역 기관인 '임파절(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어오른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몸에 만져지는 혹이 어떤 의미인지, 언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파절은 우리 몸의 '면역 감시 초소'임파절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작은 콩알 모양의 구조물입니다. 보통 지름이 수 mm에서 1cm 전후로, 우리 몸 전체에 그물망처럼 분포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