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안 쉬어져요. 땀이 나고, 당장 죽을 것 같아서 의무실로 실려 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사 한 대 맞고 잠깐 누워 있었더니 금방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그 뒤로가 문제였어요. 비슷한 상황만 와도 심장이 막 뛰고 또 그럴까봐 불안해서 밖에 나가기도 싫어졌습니다."이것은 단순한 공황발작(panic attack)에서 시작해 공황장애(panic disorder)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많은 사람들이 공황장애를 "심약한 사람의 질병"처럼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뇌의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에 가까운 문제입니다.그리고 이 공황장애는 다양한 불안장애들과 맞닿아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다양한 얼굴들불안장애는 여러 종류의 질환을 포함하는 이름입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