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은 누구나 평생 동안 여러 번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 허리가 아프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때로 움직이기도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요통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미리 예방하는 방법을 실천하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과 효과적인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들
1) 무거운 물건을 허리 힘으로 들어올리는 경우
허리가 급성으로 많이 아픈 가장 흔한 원인은 무거운 물건을 잘못된 방법으로 들어올릴 때 발생합니다. 이를 보통 급성 요추 염좌라 칭합니다. 이때는 '헉!' 하고 비명 소리가 날 정도로 손상이 발생한 시점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허리의 힘만으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려 하다가 허리의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이 늘어나거나,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뒤로 튀어나가는 순간입니다, 만약 조직이 늘어지면서 손상되면 며칠 후에 나을 수 있지만 디스크가 튀어나가서 신경을 누루면 좌골신경통이 생기고 이는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은 아니지만 중등도 무게의 물건을 여러번 반복적으로 들어 올려도 요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통 근육이 경직되어 가다가 2-3일 지난 후 일상 생활 중 갑자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2)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장시간 나쁜 자세를 유지하면 허리에 부담이 가고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소파에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허리가 서서히 둥그렇게 굽혀지는데, 이 자세를 고쳐 앉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 허리 뒤쪽 인대와 힘줄이 늘어나거나 디스크가 돌출될 수 있습니다.

엎드려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경우, 이때는 허리를 과도하게 신전(뒤로 젖히는 동작)하게 되어 허리 앞쪽의 인대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은 허리의 근육, 인대, 힘줄이 유연해서 늘어나지 않지만, 연령이 많아지거나 전에 요통을 자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 즉 허리의 인대와 힘줄이 뻣뻣한 사람은 결국 늘어지는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몸을 비스듬히 해서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특정 근육에 과부하가 걸려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예로 소파에서 한쪽 팔걸이에 팔을 걸치고 비스듬한 자세로 TV나 책을 보는 경우입니다.
3)허리 근력 약화
허리의 근육이 약하면 조금만 힘든 일을 하거나, 조금만 허리에 무리가 되는 자세를 취해도 허리의 조직들이 쉽게 늘어질 수 있습니다.
전에 허리가 자주 아팠던 사람들은 허리의 인대와 힘줄이 유연성을 잃고 뻣뻣한 상태일 가능성이 있는데, 허리 조직이 말랑말랑하면 어려움을 잘 견디지만 뻣뻣하니 잘 찢어지는 것입니다.
3) 노화로 인한 척추 퇴행성 변화
나이가 들면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며 요통이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젊어서 육체 일을 많이 한 사람은 50~60대가 되면 허리의 뻐들이 마모되고, 뼈의 끝이 튀어나오기도 하면서 정상 모양이 많이 망가집니다.
이렇게 건강하지 못한 허리는 조금만 무리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취해도 잘 늘어져서 잦은 요통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회복도 젊을 때와 같이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4) 요추 전만 (배를 앞으로 내밀게 하는 상황)
무거운 아기를 업어주거나 안아주는 것은 허리에 무리가 됩니다. 먼저 업어 주려면 자신도 모르게 아기가 등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엉덩이를 뒤로 빼는 자세로 유지하기가 쉽습니다. 이렇게 하면 결국 배가 앞으로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아기를 앞쪽으로 안아줄 때도 배를 내밀어서 아기가 미끌어지지 않게 받치는 자세를 취하게 되므로 역시 요추 전만 자세가 됩니다. 이렇게 업어주거나 안아주거나 결국 배를 앞으로 많이 내밀게 되고, 이 자세로 오래 있으면 결국 허리 앞쪽의 당겨지는 조직이 늘어지면서 아파집니다.

비슷한 경우로 큰 애완견을 안고 다니는 경우에도 아기를 안아주는 경우와 똑같이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도 복부의 지방이 계속해서 몸을 앞으로 쳐지게 하므로, 이를 버티기 위해서 상체를 뒤로 굽히고 유지해야 합니다. 그럼 결국 배가 나온 자세로 유지하게 되어 아기를 오래 앉아주는 것과 같이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5) 기타
스프링이 망가져서 허리 부위가 꺼진 침대에서 자면 허리 부위가 밑으로 꺼져 내려가면서 허리가 굽어진 자세, 즉 요추 후만이 지속됩니다. 이렇게 오래 있으면 허리 뒤쪽의 조직이 늘어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 덥다고 딱딱한 바닥이나 얇은 요를 깔고 자면 허리의 정상 곡선이 쫙 펴진 상태로 오래 유지하게 되어 허리의 여러 조직이 늘어지는 힘을 받으면서 요통이 생깁니다.
만약 갑자기 줄다리기를 온 힘을 다해서 한다면 상체가 굽어지려는 것을 강하게 펴면서 유지했으므로 다음날 아침부터 허리 상부기 아프기 시작해서 며칠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허리의 정상 곡선을 망가뜨리는 자세로 있거나 반복해서 허리 힘을 쓰는 모든 작업, 운동은 요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통을 예방할 수 있는 법은 다음 번에 올리겠습니다.
* 위의 내용이 유익하고 신뢰가 되신다면 지인들에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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