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때밀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때를 밀어야 깨끗해진다고 믿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는 피부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때는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때가 되면 저절로 벗겨집니다.
❓ 때를 벗겨야 할까요?
때는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라, 피부를 건조와 찰과상으로부터 보호하던 각질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동안 피부를 감싸고 보호하다가 많이 다치고 하면서 이제 수명이 다해서 사명을 마치고 떨어지는 것인데, 마치 전쟁터에서 국민들을 보호하다가 장렬하게 전사하는 군인과 같이 고마운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각질이 자연스럽게 벗겨진 것을 흔히 ‘비듬’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비듬을 매우 더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듬은 더러운 것도 아니고, 때가 있어서 가려운 것도 아닙니다.
비듬이 많이 나오는 것을 마으려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으면 되는 것입니다.
❌ 때를 밀면 피부가 더 가려워진다
때를 밀려면 거친 목욕 타올로 피부를 문질러야 합니다. 그런데 피부는 이렇게 자극하면 가렵기 시작합니다. 마치 자신에 대해서 고마워하지 않고 미워만 하는 것에 대한 복수와도 같이 우리를 가렵게 합니다.
가려워서 긁으면 또 긁은 것이 자극이 되어 다시 가렵고, 이런 식으로 계속 가려움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피부가 가려운 것은 대부분 건조하거나 자극 때문이지, 때가 있어서 가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때를 벗겨낸다고 가려움이 호전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때를 벗길수록 가려움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때를 꼭 벗기려면 옷에 스쳐서 저절로 벗겨지지 않는 팔꿈치 내측, 옆구리 같은 곳을 손으로 좀 미는 수준이면 충분한 편입니다.
👉 전 세계적으로 우리처럼 각질을 미워하고 벗기려 노력하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등의 경우, 잘 때 이리저리 돌아누우면서 자연스럽게 각질이 제거됩니다. 팔다리도 걷거나 활동하면서 옷에 스쳐 비듬으로 떨어지죠. 그러므로 구태여 벗겨내려고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 ‘묵은 때’라는 개념은 없다!
명절이면 ‘묵은 때를 벗긴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사실 때는 묵은 때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각질은 항상 일정한 주기로 생성되고 벗겨지며,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각질로 떨어집니다. 옷을 갈아입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거되는 것이죠.
🤔 목욕탕에서 때밀기. 돈 내고 고통받을 필요 있을까?
돈을 내고 때밀기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때를 강하게 밀어서 때로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어차피 2~3일 후면 저절로 떨어질 각질을 굳이 고생하면서 벗기려 노력하고, 이후에는 때밀기 자극에 의한 가려움이 생겨서 또 고생하는 것입니다. 돈을 써가며 이런 고통을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 목욕을 하는 것은 때를 벗기기 위함이 아니고 몸에서 냄새와 끈적임을 제거하기 위한 것일 분입니다.
그러므로 목욕을 할 때는 비누나 바디 샴푸를 전신에 고르게 바르고 비빈 후 그냥 물로 헹궈만 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결론 :
때는 밀지 않아도 됩니다. 비듬이 쌓이는 것이 싫으면 속옷을 자주 갈아입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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