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때밀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때를 밀어야 깨끗해진다고 믿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이는 피부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때는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때가 되면 저절로 벗겨집니다. ❓ 때를 벗겨야 할까요? 때는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라, 피부를 건조와 찰과상으로부터 보호하던 각질이 떨어진 것입니다. 그동안 피부를 감싸고 보호하다가 많이 다치고 하면서 이제 수명이 다해서 사명을 마치고 떨어지는 것인데, 마치 전쟁터에서 국민들을 보호하다가 장렬하게 전사하는 군인과 같이 고마운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 각질이 자연스럽게 벗겨진 것을 흔히 ‘비듬’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비듬을 매우 더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