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는 손상이 생기면 스스로 낫는 힘이 있다. 부딫혀서 다친 타박상은 대개 저절로 낫는다. 관절이 삐어서 인대가 늘어진 경우도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면 대개 저절로 낫는다. 무리하게 일을 해서 힘줄이 늘어지고 힘줄염이 생겨도 일을 안 하고 쉬면 대개 저절로 낫는다. 그러므로 인체의 급성 통증은 약간만 도와주면 대부분 저절로 낫게 된다. 그런데 만성 통증은 왜 만성이 되었을까? 이는 조직이 나을 수 있을 기간 내에 스스로 낫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절로 낫지 못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늘어진 인대와 힘줄을 더 안 늘어지게 보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번 삔 관절을 조심 안 하다가 다시 또 삐는 걸 반복하게 되면 낫지 못한다. 일을 무리해서 인대와 힘줄이 늘어졌는데, 아픈 관절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