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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식품, 어디까지 걱정해야 할까?

최닥의 건강노트 2025. 8.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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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생물) 식품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GMO 식품은 특정 목적(병해충 저항성, 수확량 증가, 저장성 향상 등)을 위해 생물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농작물이나 가공 식품을 말합니다. 과연 우리가 먹는 식품 중 어떤 것이 GMO이고, 어디까지 신경 써야 할까요? 그리고 그와 함께 논의되어야 할 글리포세이트 문제는 무엇인지, 실제로 걱정해야 할 식품과 그렇지 않은 식품을 구분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GMO 식품이란 무엇이며, 전통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GMO는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즉 유전자변형생물의 약자입니다. 이는 생물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만든 생물을 의미하며, 주로 농작물에 적용됩니다. 이 기술은 병해충에 강하거나 제초제를 견디는 작물, 혹은 저장성이 좋은 작물을 개발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GMO 기술은 자연 상태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방식으로 유전자를 변형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본능적인 거부감과 건강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품종 개량과 GMO의 결정적 차이점

전통적인 농업에서 이루어지는 '교배나 교잡(품종개량)'은 기본적으로 같은 종 또는 유사한 종끼리의 유전적 혼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키가 크고 병에 강한 벼 품종 A와, 맛이 좋은 품종 B를 교배하여 더 나은 품종을 만드는 방식은 자연 상태에서도 가능한 ‘진화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GMO는 이와 전혀 다릅니다. GMO 기술은 식물과는 전혀 다른 생물종(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유전자의 일부를 잘라내어 식물에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옥수수에 해충을 죽이는 박테리아(Bacillus thuringiensis, Bt) 유전자를 넣거나, 콩에 제초제에 저항하도록 '미생물 유전자(예: EPSPS 효소 유전자)'를 넣는 식입니다. 즉, 기존에는 절대 교배될 수 없는 생물의 유전자를 강제로 조합하는 것으로, 이는 생물학적으로 매우 인위적이며 인공적인 유전자 편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GMO에 대한 건강 염려가 나오는 이유

이처럼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방식으로 탄생한 작물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많은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우려합니다:

  •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인체 면역계가 생전 처음 접하는 단백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입니다. 실제로 브라질넛 유전자를 대두에 삽입했을 때, 견과류 알레르기 환자에게 위험하다는 결과가 나와 상용화가 중단된 사례가 있습니다.
  • 소화 및 면역계 영향: 소화가 어려운 단백질이 장내 염증을 유발하거나 장벽을 손상시키고, 예상치 못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장기 안전성 논란: GMO 식품의 단기 섭취는 안전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수십 년간 장기 섭취 시의 영향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면역계 반응, 장내 미생물 변화,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미확정 상태입니다.
  • 유전자 전이 및 생물다양성 위협: GMO 작물의 유전자가 야생 식물에 전이될 가능성, 즉 '슈퍼 잡초'의 등장이나 곤충, 미생물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생물다양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 기업 독점: GMO 종자는 대부분 다국적 거대 기업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농부들이 매년 종자를 구입해야 하는 등 종자 시장 독점 문제도 지적됩니다.

즉, 지금까지 단기적인 안정성은 어느 정도 입증되었을지 몰라도, 장기적, 세대 간 축적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증이 부족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이유입니다.

 

 GMO 작물, 그 성분 변화는?

많은 분들이 GMO 작물의 유전자 조작이 해당 식물의 영양 성분이나 구조 자체를 바꿀까 봐 우려합니다.

 

 식물의 생육 특성을 바꾸는 GMO vs. 곡물 성분을 바꾸는 GMO

현재 상용화된 대부분의 GMO 작물은, 삽입된 유전자가 특정 기능(예: 병해충 저항성, 제초제 내성)을 발현하는 한정된 대사 경로에만 작용합니다.

  • 주로 생존 및 방어 능력 향상: 옥수수에서 해충을 죽이는 Bt 독소 단백질을 생성하거나, 콩에서 제초제(글리포세이트)에도 살아남도록 하는 효소를 생성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주로 잎, 줄기, 뿌리 등 식물체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기능을 발휘합니다.
  • 곡물 자체의 성분 구조는 거의 동일: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곡물)는 원래 그 식물이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GMO 작물은 이 저장 기능 자체를 바꾸는 것이 목적이 아니므로, 곡물 속의 주된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화학적 구조나 기본적인 조성은 일반 품종과 거의 동일합니다. 즉, GMO 옥수수의 전분 구조나 GMO 콩의 주요 단백질/지방 조성은 기존 품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예외: 기능성 GMO 작물은 성분 변화가 목적

단, 일부 실험 단계 또는 제한적으로 상용화된 GMO 작물 중에는 의도적으로 영양 성분이나 기능을 변화시킨 경우도 있습니다.

  • 고올레산 대두유: 지방산 조성을 조절하여 올레산 함량을 높여 산패에 강하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도록 개량한 콩입니다.
  • 황금쌀(Golden Rice): 쌀에 β-카로틴(비타민 A 전구체)을 만들도록 유전자를 삽입하여 영양 성분을 강화한 사례입니다.
  • 고아밀로스 옥수수: 소화 흡수가 느린 전분 구조로 조정하여 건강 기능성을 강화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방이나 탄수화물의 구성 비율” 또는 “기능성”이 달라질 수 있지만, 여전히 인체에 유해한 비정상 구조가 만들어지지는 않도록 엄격히 관리됩니다. GMO 작물이 식품으로 허가되기 전에는 전체 영양 성분, 화학적 구조 변화 여부, 소화성, 독성,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등 매우 광범위한 안전성 평가를 거칩니다.

 

 GMO와 글리포세이트: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GMO 작물의 핵심 쟁점 중 하나가 바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입니다. GMO 작물 중 상당수는 ‘제초제에 잘 견디도록 만들어진 작물’, 즉 ‘제초제 저항성 작물’입니다. 대표적인 제초제가 바로 글리포세이트이며, 몬산토(Monsanto)가 개발한 라운드업(Roundup)이라는 상품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풀의 성장을 억제하려고 글리포세이트를 뿌리는 경우

 

 글리포세이트, 무엇이 문제인가?

제초제 저항성 GMO 작물(특히 콩, 옥수수, 카놀라)은 농장 전체에 글리포세이트를 살포해도 작물은 멀쩡하고 잡초만 죽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농업 회사들은 잡초를 죽이고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를 맘껏 고농도로 살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GMO 작물 도입 이후 글리포세이트 살포량이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폭증했습니다.

  • 잔류 농약 문제: 살포량이 많아지면서 작물 표면이나 내부에 잔류 농약 형태로 글리포세이트가 남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 발암 가능성 논란: 2015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글리포세이트를 “2A군 발암물질(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음)”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야간 근무, 고온 오염 공기 등과 같은 등급으로, 아직 확실한 증거는 부족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 장내 미생물 및 내분비계 영향: 일부 연구에서는 글리포세이트가 장내 유익균 억제, 장 투과성 증가, 호르몬 시스템 교란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 소송 사례: 실제로 미국에서는 글리포세이트 관련 암 발생을 주장한 소비자들이 몬산토(현재 바이엘 소유)에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여 일부 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즉, GMO 작물 자체의 단백질 문제 외에도, 해당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대량으로 뿌려진 글리포세이트라는 ‘제초제의 잔류’가 소비자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중요한 변수입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 중 GMO는 어디에 들어 있나?

대표적인 GMO 작물과 그로 인해 우리가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콩(대두): 제초제 저항성, 단백질 조정 목적. 두부, 두유, 콩가루, 된장, 간장 등 콩 원물 가공식품과 식용유, 레시틴 등 정제 가공식품에 사용됩니다.

 

  • 옥수수: 해충 저항성, 전분 생산용. 콘후레이크, 옥수수 통조림, 과자, 전분당(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 카놀라(유채): 제초제 저항성. 카놀라유의 원료입니다.
  • 면화: 해충 저항성. 주로 섬유산업(옷감)에 사용되지만, 면실유 형태로 식용유로 일부 사용되기도 합니다.
  • 사탕무: 제초제 저항성, 설탕 원료. 설탕 생산에 주로 쓰입니다. 국내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 감자: 상처 저항성, 일부 바이러스 저항. 한국에서는 거의 유통되지 않습니다.

 

 GMO 식품, 어디까지 걱정해야 할까?

여기서부터는 실제 섭취 시 걱정되는 점입니다. 

 

1. 대두유, 카놀라유, 옥수수유는 GMO 걱정 없어도 될까?

네,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두유(콩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등은 GMO 작물에서 유래했을 수 있지만, 기름을 만드는 과정(고온·용매 추출 및 정제)에서 GMO 단백질과 DNA가 완전히 분해되거나 제거됩니다. 글리포세이트도 수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잘 녹지 않아, 정제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어 매우 미량만 남습니다.

식   품 단백질/DNA 제거 여부 GMO 표시 의무 여부 비    고
대두유, 옥수수유, 카놀라유 제거됨 면제 정제 과정에서 GMO 단백질 및 DNA 완전 제거
전분당 (고과당 옥수수시럽) 제거됨 면제 효소 분해 및 정제 과정에서 GMO 성분 소실
레시틴 (유화제) 🔶 거의 제거됨 면제 미량 단백질 가능성 논란 있으나 대부분 제거됨

 

즉, 이런 고도로 정제된 기름이나 당류는 GMO 원료를 사용했어도 최종 제품에 GMO 흔적이 남지 않으므로, 건강상 위험성도 매우 낮으며, GMO 표시 의무도 면제됩니다. 오히려 기름의 산패 상태나 가공식품에 섞인 트랜스지방, 다른 농약 잔류물 등이 건강에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GMO단백질이란 : 유전자 조작 작물에서 새로 만들어진 인공 단백질로, 원래 자연에는 없던 구조일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동물 실험에서 알레르기 반응이나 장내 미생물 변화, 간·신장 이상 등이 보고된 바 있으며, 특히 면역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입증된 사례는 아직 뚜렷하지 않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GMO DNA란 : 유전자변형생물(GMO)의 DNA로, 병해충 저항성이나 제초제 내성 같은 목적을 위해 외부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삽입하거나 조작해 새로 만든 것입니다.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전자 조합으로 구성되며, 식품의 안정성과 환경에 대한 우려, 윤리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완전한 안전성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2. 두부, 두유, 콩가루 등 콩 제품은 어떨까?

 

여기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부, 두유, 콩가루 같은 식품은 콩의 단백질을 그대로 섭취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GMO 콩으로 만들어졌을 경우 GMO 단백질을 제거할 수 없어서 변형된 단백질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게 됩니다. 이 단백질이 알레르기 반응이나 면역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해결책: 콩은 국산콩을 선택하세요.

한국에서는 GMO 콩 재배가 금지되어 있으며, 국산콩은 대부분 비(非)GMO 품종입니다. 따라서 GMO가 걱정된다면, “국산콩 100%” 또는 “비GMO 인증”, “유기농” 마크가 있는 두부나 두유를 고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가 두부나 두유 중에는 수입산 GMO 대두가 사용된 제품도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밀가루는 GMO 식품인가?

아닙니다. 현재 전 세계 어디에서도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유전자변형밀(GMO 밀)은 없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주요 생산국에서도 GMO 밀은 상업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소비하는 강력분, 박력분, 통밀 등 모든 밀가루는 비GMO입니다. 따라서 밀가루 자체에 대해 GMO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상당수 농장들이 밀을 수확하기 직전에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를 살포한다는 것입니다. 밀은 콩과 다르게 글리포세치트에 죽습니다. 농부들은 밀을 인위적으로 말려서 수확하기 위해, 먼저 밀을 죽이고 마르게 하려고 글리포세이트를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확 시기가 앞당겨지고 작업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 캐나다 등의 대형 밀 농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며, 이로 인해 수입 밀에는 글리포세이트 잔류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밀가루는 GMO는 아니지만, 제초제 잔류에 대한 주의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국내산 밀이나 유기농 밀가루를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4. 옥수수, 감자나 사탕무는?

  • 옥수수 : 옥수수는 대표적인 GMO 작물이며, 대부분은 소, 돼지, 닭 등의 가축 사료나 에탄올, 전분, 콘시럽 등 산업용으로 사용됩니다. 우리가 먹는 옥수수는 대부분 비GMO 품종이며, 식용 옥수수 자체는 GMO 걱정이 적습니다.

 

  • 감자: 미국에서 GMO 감자가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지만, 현재 한국으로 GMO 감자는 수입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감자는 대부분 비GMO 품종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사탕무: 미국과 캐나다에서 GMO 사탕무가 대량 재배되며 설탕 생산에 주로 사용됩니다. 수입 설탕의 원료로 GMO 사탕무가 사용될 가능성은 있지만, 설탕 역시 고도로 정제되는 과정에서 GMO 단백질과 DNA가 사라지므로 GMO 표시 의무는 없습니다. 우리가 사탕무 자체를 직접 먹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최종 결론 및 소비자 팁

 

식   품 GMO 걱정 필요성 주요 특징 및 주의사항
대두유, 옥수수유, 카놀라유 낮음 정제 과정에서 GMO 단백질 및 DNA가 거의 완전히 제거됨. 글리포세이트 잔류량도 미미.
두부, 두유, 콩가루 등 콩 제품 높음 콩 단백질을 직접 섭취하므로 GMO 단백질 존재 가능성 있음.국산콩 100% 제품 선택이 중요.
밀가루, , 보리, 귀리 없음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GMO 품종이 없음.
감자 낮음 현재 한국에 GMO 감자 수입 유통 없음.
설탕(사탕무 유래) 🔶 미량 GMO 사탕무 유래일 수 있으나, 정제 과정에서 단백질·DNA가 제거되어 표시 면제.
면화(면실유 제외) 낮음 주로 옷감 등 섬유용이며, 식용으로 거의 섭취하지 않음.

 

 
 

 GMO 걱정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소비자 팁

GMO 음식을 먹기가 꺼려진다면 다음과 같이 선택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국산콩 100%” 또는 “비GMO 인증”, “유기농” 마크를 확인하세요. 특히 두부, 두유, 콩가루, 콩나물, 장류 등 콩 단백질이 그대로 포함된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합니다.
  2. 가공식품의 원재료표에서 “대두(수입산)”으로 표시된 제품은 GMO 콩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하고 싶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GMO 기름(대두유, 카놀라유 등) 자체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름의 산패 상태, 반복적인 튀김 사용 여부,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비율, 식품 첨가물 등에 더 신경 쓰는 것이 건강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4. GMO음식은 아니지만 수확 직전에 제초제를 과다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밀의 경우도 주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의 밀가루는 대부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오는 것이므로 밀가루 음식은 국내산을 골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GMO 식품에 대한 걱정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많은 가공식품에는 GMO 문제 외에도 과도한 당, 염분, 트랜스지방, 식품첨가물, 그리고 농약 잔류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이슈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식단의 균형과 가공식품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더 건강한 식생활로 이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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