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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결석, 어떻게 관리할까?

최닥의 건강노트 2025. 9.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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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결석은 단순히 목 안에서 생기는 하얀 알갱이 정도로 여길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불편과 구취를 유발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많은 분들이 “구강 위생을 똑같이 관리하는데 어떤 때는 생기고, 어떤 때는 생기지 않는다”고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편도 결석은 단순히 양치질 부족만의 문제라기보다는, 더 복잡한 기전이 얽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편도 결석의 발생 원인

편도에는 림프조직이 모여 있으며, 작은 홈이나 구멍이 곳곳에 있습니다.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 점액, 각질, 세균 등이 모여 굳으면서 결석이 형성됩니다. 어느 때 더 잘생기고, 덜 생기는지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밣혀지지 않았습니다. 구강 내 세균의 균형, 편도 구조의 차이, 침 분비량, 면역 상태, 만성 염증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편도 결석은 단순한 부산물이 아니라, 이곳을 기점으로 편도선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세균이 증식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 목 통증, 발열, 삼킴 곤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반복되는 편도선염 환자에서 편도 결석이 흔히 발견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균이 혈관을 타고 퍼져서 다른 곳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냄새와 불편함, 합병증의 문제로 간단히 넘길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증상과 특징

편도 결석은 작고 무증상으로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많은 경우에 불쾌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 구취(입 냄새): 결석은 온갖 찌꺼기들과 세균이 뭉쳐진 것인데 이 속에서 세균이 증식하면서 단백질을 분해하여 휘발성 황 화합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양치질을 해도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남니다. 썩는 듯한 느낌이죠.
  • 이물감: 목에 무언가 걸린 듯 답답하거나 기침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 목에서 튀어나오는 이물 : 간혹 목구멍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기침을 하거나 목을 돋우면 희거나 회색의 쌀알과 같은 알맹이가 튀어나옵니다. 이렇게 튀어나온 결석의 냄새를 맡아보면 심한 썩은 냄새가 납니다. 

 

  • 편도선염의 위험: 염증이 심해지면 그로 인해 발열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입에서 이상하게 냄새가 심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입 냄새로만 생각하지 말고 거울과 조명을 이용해 편도 부위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 구멍 속에 하얀 알갱이가 보이면 결석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거와 치료

편도 결석은 위치와 돌출 정도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 잦은 가글 : 소금물과 항균 가글제(리스테린 등)로 목을 자주 헹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석에서 세균 증식도 막아주고, 입냄새도 줄일 수 있습니다. 
  • 깊숙이 숨어 있는 경우: 흰색의 결석이 입구만 살짝 보이는 경우는 저절로 빠져나오지 않는 한 집에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무리하지 말고 가글을 자주 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돌출된 경우: 결석이 표면에 좀 많이 노출되어 있다면, 면봉으로 주변을 조심스럽게 눌러 빼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출혈이나 점막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료적 치료: 반복적으로 생기고 불편이 심하다면 레이저로 편도 구멍을 줄여주는 시술이나, 심한 경우 편도 절제술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예방 방법

편도 결석은 한 번 생기면 재발하기 쉬워 꾸준한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

  • 구강 위생 철저히: 하루 두세 번, 식후 3분 내에 양치질을 합니다. 양치 후 치실·혀 클리너를 사용하면 잔여물 축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간에 간식을 먹은 경우에도 가능하면 맹물로 입을 헹궈 주어 입 속에 세균이 살 만한 환경을 조성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글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껌을 씹어서 입 속의 양분을 줄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침 분비를 촉진해 구강 세균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입이 마르는 경우에도 껌을 씹으면 침분비를 자극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 껌이 너무 딱딱하면 턱에 무리가 되므로 최대한 연한 껌을 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가글 활용: 소금물 가글은 염증 완화와 세균 억제에 도움이 되고, 항균 가글제(리스테린 등)는 구취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자극이 강하므로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생활 습관 개선: 흡연, 알코올, 수면 중 구강호흡은 결석 발생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중 입을 벌리고 코를 골면서 자는 것을 막으려면 베게의 상부를 눌러서 목이 좀 젖혀지게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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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코골이 줄이는 가장 확실한 수면 자세 – 목을 젖혀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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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편도 결석은 단순히 위생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면역학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입니다. 남에게 느껴지는 냄새도 심하고, 때로는 편도선염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므로 가볍게 넘지기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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