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만 하면 두피가 아프고 가려워요." "한 번 염색하고 나면 며칠간 머리를 긁게 됩니다." "염색약에 옻이 타요" 등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염색약의 자극 증상이거나 알레르기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단순한 가려움을 넘어 두피에 습진, 탈모, 영구적 피부 변형 등도 올 수 있으므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염색약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 물질부터 구체적인 대처 방안, 그리고 안전한 염색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염색만 하면 가렵다": 염색약 알레르기
염색약 알레르기는 피부가 특정 화학 성분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한 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반복 노출될수록 면역계가 해당 성분에 더욱 민감해져 다음 염색 시에는 더 빠르고 강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심한 경우 얼굴이 붓거나, 드물게 호흡 곤란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염색약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염색 후 6~72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반응이 심할수록 더 빨리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염색약 알레르기의 일반적인 증상:
- 두피의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 발진, 붉어짐
- 귀 뒤, 목덜미, 이마 라인의 붉어짐 및 부기
- 심할 경우 진물, 수포, 딱지 형성
- 심하면 얼굴 쪽으로 습진이 내려올 수 있습니다. 눈 주변 및 얼굴이 붓고 가려워옵니다.
- 심한 경우 일시적 또는 영구적 탈모 발생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염색약 사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색약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염색 전에 알레르기 약이나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염색하기도 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는 사람은 성분 자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
2. 염색약 알레르기의 주범: '디아민(Diamine)'
염색약 알레르기의 가장 강력하고 흔한 원인 물질은 바로 'PPD(파라페닐렌디아민)'입니다. PPD는 흑색이나 갈색 계열의 염모제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강한 염료입니다. 이는 흑갈색을 내게 하는 핵심적인 물질이면서 색을 오래 유지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단점은 매우 높은 알레르기 유발률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PPD의 사용 농도를 법으로 제한할 만큼 그 위험성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파라톨레엔디아민( PTD)도 역시 디아민 계통으로서 가려움을 흔히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염색약에 주로 사용되는 디아민 계열 및 기타 주의할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염색약의 심한 알레르기 반응은 대부분 디아민 종류 때문이며, 다른 성분들은 자극을 주거나 약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분명 | 전체명 | 특징 및 주의점 |
PPD | 파라페닐렌디아민 (Para-Phenylenediamine) | 가장 흔하고 강력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 흑색/갈색 염모제에 주로 사용. 염색약의 '옻' 부작용 주범. |
PTD | 파라톨루엔디아민 (Para-Toluenediamine / Toluene-2,5-Diamine) | PPD의 대체 성분으로 많이 사용되나, PPD에 감작된 사람은 교차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가능성 높음. |
p-Aminophenol, m-Aminophenol, o-Aminophenol | 파라아미노페놀, 메타아미노페놀, 오르토아미노페놀 | 디아민은 아니지만, 염색약의 착색 보조제로 사용되며 PPD와 유사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어 주의 필요. |
Resorcinol | 레조르시놀 | 색소 발현을 돕는 산화 보조제로,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음. |
Ammonia (암모니아) | 강한 냄새와 함께 두피 따가움 등 일시적인 자극을 유발. | |
Hydrogen Peroxide (과산화수소) | 기존 색소를 탈색시키고 염료를 활성화하는 성분. 피부 자극과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음. | |
향료, 방부제 |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기타 첨가물. |
위의 성분 중에서 가장 강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PPD일 것이지만, 그래도 'PPD-Free'라는 문구가 붙은 염색약이라 해서 안심하면 안 됩니다. 제품의 전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여 위에 언급된 다른 종류의 '~diamine' 또는 '~aminophenol' 등의 표기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염색약에 옻이 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염색약에는 옻 성분이 없으며, 증상의 원인은 염색약 속 PPD 등 화학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그러므로 간단히 말하면 '염색약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표현히 더 정확한 것입니다.
3. 염색약 알레르기, 어떻게 대처하고 예방할까?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다면 단순히 불편하다고 생각하며 계속 염색하지 말고 올바른 대처와 예방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1) 염색 전 '피부 반응 검사'는 가능하면 꼭 하세요
이전에 염색 후 두피 가려움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평소 다른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새로운 염색약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피부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염색약을 소량 덜어 팔 안쪽이나 귀 뒤 등 민감한 피부 부위에 바르고 최소 48시간 이상 관찰하는 것입니다. 붉어짐, 발진, 가려움, 통증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PPD-Free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분 중간에 작게 적혀있는 다른 디아민 계열 또는 기타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신개념, 혹은 완전 천연 염색약 선택
가장 안전한 대안은 디아민 계열 화합물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피로갈롤(Pyrogallol) + 황산철 기반 염모제: 동성제약의 '허브 염색약'이나 '허브 스피디(빠르다는 뜻)'와 같은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피로갈롤은 식물 유래 성분으로 모발 단백질에 코팅층을 형성하고, 황산철이 이를 고정하여 색을 입히는 원리입니다. PPD,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레조르시놀 등의 자극 성분을 배제하여 '옻 타는 부작용'이 없다고 홍보됩니다. 다만 염색 직후 색깔이 푸른빛, 혹은 보라색 등으로 보일 수 있으나 며칠 후 자연스럽게 정착됩니다. 천연 유래 성분이라도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있으므로 처음 사용 시에는 역시 피부 반응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 염색약은 1제와 2제를 혼합해서 바르지 않고 1제를 바른 후 10~30분간 방치한 후 2제를 바르고 다시 또 같은 시간을 기다렸다가 샴푸해야 하므로 염색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 순수 헤나(Henna) & 인디고(Indigo) 염색: 전통적인 천연 염색법입니다. 헤나는 주황색 또는 갈색, 인디고는 청색 계열의 염료입니다. 두 가지를 섞거나 두번 염색을 통해 갈색이나 흑갈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순수 헤나와 인디고도 염색 시간이 1시간 이상, 길게는 2~4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검은색 헤나(Black Henna)'는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헤나 염색약'이라 하고 흑갈색으로 염색되는 제제가 있는데, 성분표를 잘 살표보면 대부분 'PPD나 다른 디아민'이 섞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헤나' 또는 '오징어 먹물' 염색약이라고 광고하는 제품에 '디아민'류가 혼합되어 있는지 전성분표를 세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3) 염색 전 '두피 보호 전문 제품' 사용 고려
염색 전 두피에 바세린이나, 오일을 바르고 염색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염색 전용 두피 보호 미스트/스프레이/세럼을 바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두피에 염색약이 직접 닿는 것을 줄여주어서 두피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바세린이나 오일 보다는 두피 전용 액체들을 사용하면 모발 뿌리를 코팅하지 않아서 염색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두피를 보호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 효과: 염색약의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막을 형성하여 따가움, 가려움 등의 증상을 줄여줍니다. 또한 두피 착색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알레르기가 심하지 않은 경우, 또는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는데 다른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경우 일시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 바르는 방법: 머리카락 뿌리에 많이 묻으면 염색이 덜 될 수 있으니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두피 전체에 바르기 어렵다면 특히 염색약이 많이 묻어서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는 헤어라인, 귀 뒤, 목덜미 등 두피 가장자리에 집중적으로 바릅니다.
4) 염색 빈도 줄이기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다면 염색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헤어 스타일링 방법을 고려하거나, 부분 염색 등으로 염색 범위를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5) 염색 후 세척 및 관리 철저히
염색 후에는 염색약을 충분히 헹궈내고, 염색 후 24~48시간 동안은 뜨거운 물 사용, 뜨거운 헤어드라이어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4. 염색약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면
가장 먼저 할 일: 다음에 같은 염색약 사용 중단
염색 후 이상 반응이 생기면 염색약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후 다른 브랜드 제품으로 바꾼다고 해도 대부분의 염색약에는 동일한 '디아민 계열 성분(PPD, PTD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증상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자체 판단보다 전문 진료가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으로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꼭 피부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 염색 후 얼굴, 눈 주위까지 붓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
- 열감 또는 두피 통증이 심한 경우
-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고, 두피에 붉은기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방치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들
- 만성 접촉 피부염: 염색약 알레르기를 방치하면 두피에 만성 염증이 생기며, 비듬 증가, 진물, 가려움, 건조감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피부 색소 침착: 염증이 반복되면 두피 색이 점점 어둡고 얼룩지게 변할 수 있으며, 착색처럼 남을 수 있습니다.
- 모낭염 및 탈모: 점차 모낭염이 발생하고,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탈모로 이어집니다. 반복적 손상 시 모낭이 파괴되어 영구 탈모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다른 염색 방법들 : 헤어 매니큐어와 염색 샴푸 등
일반 염색약 알레르기나 두피 민감성 때문에 고민이라면, 다른 원리로 모발 색상을 관리하는 제품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헤어 매니큐어 (헤어 코팅)
- 원리: 모발 속으로 침투하지 않고, 모발 표면에 색소와 코팅막을 입히는 방식입니다. 마치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듯이 모발 겉을 감싸는 것이죠.
- 디아민 성분: 일반적으로 PPD, PTD 등 디아민 계열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디아민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 매우 큰 장점입니다.
- 유지 기간: 보통 2주에서 한 달 정도 유지됩니다. 염색 주기가 잦다면 염색약처럼 꾸준히 사용하며 색상을 유지하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장점: 모발 손상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코팅 효과로 모발에 윤기를 부여합니다. 디아민 알레르기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 단점: 완벽한 새치 커버는 어렵습니다(흰머리를 완전히 검게 만들기보다 톤 다운). 두피에 묻으면 착색될 수 있어 바를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샴푸할 때마다 색이 빠집니다.
- 사용법: 샴푸 후 물기를 제거한 모발에 바르고 20분~1시간(제품별 상이) 방치 후 헹궈냅니다.
2) 컬러 트리트먼트 (컬러링 트리트먼트)
- 원리: 헤어 매니큐어와 유사하게 모발 표면에 색소를 흡착시키지만, 동시에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트리트먼트 기능이 강화된 제품입니다.
- 디아민 성분: 역시 디아민 계열 성분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유지 기간: 1주에서 2주 정도로 헤어 매니큐어보다 짧은 편입니다. 겉에 부착시킨 것이므로 샴푸 횟수에 따라 빠르게 색이 옅어집니다.
- 장점: 모발에 영양을 주면서 색상 변화를 시도할 수 있어 모발 손상 걱정이 가장 적습니다. 간편하게 컬러를 체험하거나 기존 염색모의 색상을 보정하는 데 좋습니다.
- 단점: 새치 커버력은 거의 없거나 매우 미미합니다. 유지 기간이 짧아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 사용법: 샴푸 후 물기를 제거한 모발에 바르고 5분~20분(제품별 상이) 방치 후 헹궈냅니다.
3) 염색 샴푸 (새치 커버 샴푸)
- 원리: 샴푸의 세정 기능과 함께 모발에 색상을 입히는 기능이 결합된 제품입니다. 크게 '자연 갈변 원리(폴리페놀 기반)'와 '정식 염모제 성분 소량 함유' 방식으로 나뉩니다.
-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 (1,2,4-THB) 논란: 이 성분은 한때 일부 염색 샴푸에 사용되었으나, 안전성 문제로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화장품 사용 금지 성분으로 지정되어 더 이상 생산 및 유통되지 않고, 다른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 디아민 성분: 논란이 되는 1,2,4-THB와는 별개로, 염색 샴푸 중에도 디아민 계열 성분(PPD, PTD 등)이 포함된 제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성분 확인이 필수입니다.
- 유지 기간 및 발색: 한 번 사용으로 즉각적인 색상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샴푸할 때마다 소량의 색소가 모발에 쌓이는 점진적인 착색 방식으로, 계속 샴푸를 하다보면 서서히 색이 진해지고 새치가 톤 다운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용을 중단하면 색이 다시 빠집니다.
- 장점: 일반 샴푸처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합니다. 자연스럽게 새치를 커버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 단점: 즉각적인 효과 부족, 완벽한 새치 커버는 어렵습니다. 특정 성분 논란이 있었던 만큼 안전성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두피 자극 가능성(낮지만 존재) 및 모발 건조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4) 염색약 대안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
- 피부 반응 검사: 어떤 제품이든 사용 전 피부반응 검사를 시행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령은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일부를 손에 묻혀서 귀 귀나, 팔의 내측에 발라두고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가 보는 것입니다.
- 성분표 확인: '천연', '순함', '디아민 프리' 등의 마케팅 문구에만 의존하지 말고, 제품의 모든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기대치 조절: 일반 염색약과 같은 강력한 커버력이나 지속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5. 결론: 미용보다 건강이 먼저입니다.
염색만 하면 가렵다면 이는 염색약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기타 약제의 자극에 의한 부작용일 수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약을 먹어가면서 염색을 반복하면 만성 염증, 모낭 손상, 그리고 영구적인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슷한 색을 내는 다른 회사의 염색약을 사용해도 알레르기 부작용은 역시 비슷하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디아민 계열의 화학약품이나 기타 성분들이 모두 완전히 다른 '허브 염색약'이나 '허브 스피디'와 같은 신개념 염색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헤어 메이큐어나 컬러링 트리트먼트, 샴푸 등도 써볼만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