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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여행 후 국내에서 홍역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홍역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2025년 현재까지도 홍역 유행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으며, WHO와 UNICEF가 예방접종 강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1. 홍역이란?
홍역(Measles)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이 없는 사람이 노출되면 90%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주요 전파 경로는 기침, 재채기, 콧물 등 비말 및 공기 전파이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짧은 접촉만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2. 베트남에서 홍역이 유행하는 이유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어린이 예방접종률 급격히 하락
- 면역 공백으로 인해 바이러스 확산이 쉬워짐
- 2025년 들어 전국적으로 8만 건 이상의 의심 사례 보고
- 하노이를 비롯해 전국에서 성인 감염 및 사망 사례도 발생
3. 홍역의 주요 증상
- 고열(38~40도 이상)
- 기침, 콧물, 결막염
- 입안의 흰색 반점(코플릭 반점)
-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
- 합병증: 폐렴, 중이염, 뇌염 (특히 영유아·면역저하자 위험↑)
4. 베트남 여행 예정이면 예방접종이 필요한가?
우리나라의 경우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1997년 이후 출생자(만 28세 이하) → 대부분 2회 접종 완료, 추가접종 불필요
- 1968~2005년 출생자 중 기록 불확실자(29세~57세) → 항체검사 또는 MMR 1회 추가 접종 권장.
- 해외여행 예정자 중 접종 이력이 불분명하면 최소 1회 접종 후 출국
나 자신이 기록 불확실한 자거나, 1968~2005년 출생자 중에서 안전을 위해 백신을 맞으려면 출국 최소 2주 전에 한번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5. MMR 백신 접종 안내
- 1차: 생후 12~15개월
- 2차: 만 4~6세
- 효과: 2회 접종 시 97% 이상 예방
- 영유아 해외여행 시: 생후 6~11개월 가속접종 1회 가능(귀국 후 정규 접종 재실시)
- 접종 장소: 전국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지정 예방접종 의료기관
- 비용: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자는 무료
6. 여행 중 홍역 예방법
- 사람이 많은 실내·밀집 장소에서 KF94 마스크 착용
- 외출·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코·입 주변을 손으로 만지는 습관 피하기
- 면역이 약한 영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여행지 선택에 주의
7. 결론
홍역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한 번 감염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시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완료하세요.
특히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 접종 여부 확인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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