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이 여기저기 아플 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금 쉬면 낫겠지”, “약 먹으면 괜찮아지겠지.”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관절 통증이 2~3일이 지나도 잘 낫지 않거나,
혹은 아픈데도 불구하고 일을 쉬지 못하고 같은 동작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통증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괴로움’의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무작정 참는 것도 아니고, 약만으로 버티는 것도 아닙니다.

관절 통증의 출발점은 대부분 ‘과사용’입니다
관절 통증은 대개 잘못된 작업이나 운동, 잘못된 자세에서 시작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평소보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이것을 들고 오래 이동한 경우 -> 요통 발생
- 팔을 위로 들어 높은 곳에 물건을 올리거나, 이를 반복한 경우 -> 팔이나 어깨 통증 발생
- 허리를 구부리거나 비틀어진 자세로 소파에 오래 앉아 TV를 본 경우 -> 옆구리 통증
- 익숙하지 않은 운동이나 동작을 짧은 기간에 많이 한 경우 -> 무리한 근육과 관절의 통증
이런 행동들은 그 순간에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어깨, 팔꿈치, 허리, 무릎 같은 관절 부위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므로 원인을 놓치고,
그 결과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원인을 바로 못 찾았다면, ‘아픈 동작’을 거꾸로 찾아가 봐야 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살아가면서 원인 동작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생활 속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동작을 관찰해야 합니다.
- 팔을 들 때 어깨가 아픈가
- 물건을 집을 때 팔꿈치가 아픈가
- 허리를 굽히거나 돌릴 때 통증이 커지는가
이렇게 통증을 악화시키는 동작을 찾고 나서, “내가 요즘 이 동작을 자주 했는가?”를 되짚어 보면
대부분 최근 며칠 사이의 행동이 떠오릅니다.
특히
✔ 그 행동을 많이 한 다음 날
✔ 혹은 이틀 정도 지나서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그 동작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약은 ‘고통을 줄여주는 도구’이지, 회복시켜 주는 역할은 할 수 없습니다
진통소염제나 근육이완제는 통증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약은 아픈 원인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느끼는 신호를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즉, 병은 그대로 두고 통증만 줄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서 이를 중단하거나 수정해 주지 않는다면
👉 손상은 오히려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관절과 힘줄이 낫는 진짜 방법은 아프게 만든 동작을 중단하고 나서
👉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할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픈데도 일을 계속해야 하는 현실도 있습니다
문제는 현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 “아픈데 일을 안 할 수가 없다”
- “그 동작을 안 하면 생계가 안 된다”
- “회사에서 쉬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통증을 그냥 참고 버티는 것은
몸에도, 정신에도 큰 부담이 됩니다.
이럴 때는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병원에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병원 치료는 ‘고통 감소 + 치유 촉진’을 동시에 목표로 합니다
관절 통증이
✔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 아픈데도 같은 일을 계속해야 한다면
병원에 가서 다음과 같은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진통소염제 처방
→ 통증을 조절해 일상과 수면을 가능하게 함 - 근육 이완제
→ 긴장된 근육을 풀어 2차 통증이나 손장의 재발을 줄임 - 물리치료
→ 혈류 개선, 염증 감소, 회복 촉진
물리치료는 단순히 “시원한 치료”가 아니라,
👉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치료입니다.

전문의의 진짜 역할은 ‘원인을 정리해 주는 것’입니다
병원에 가면
단순히 약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들은
- 통증의 위치
- 통증이 생기는 동작
- 지속 기간
을 종합해서
👉 어디가 문제인지,
👉 어떤 동작을 피해야 하는지,
👉 어떻게 사용해야 덜 아픈지
를 환자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통증의 원인을 알고 나면 불필요한 사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통과 관절통은 다르게 봐야 합니다
- 근육통
- 운동 후 1~2일 뻐근함
- 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
- 강해지는 과정일 수 있음
- 관절통(힘줄·인대)
- 어깨, 팔꿈치, 허리, 무릎
- 2~3일 이상 지속
- 특정 동작에서 반복적으로 아픔
관절통이 계속된다면
👉 “참고 쓰면 좋아진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쓸수록 관절이 점점 더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관절통증은 꼭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그 동작을 중단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정리하면
관절 통증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리한 후 근육이 2-3일 아픈 것은 좋은 것이다.
- 근육이 아니고 관절이 2~3일 이상 아프다면 안 좋은 것이다
- 관절통은 반드시 원인을 찾아서 교정해야 한다
- 아픈데도 일을 계속해야 한다면 병원 치료로 고통을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 약은 회복을 돕는 보조 수단이지, 해결책이 아니다
- 물리치료는 치유를 촉진하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 전문의의 조언은 앞으로 무엇을 안 해야 할지 알려주는 지도다
관절과 힘줄은
참아서 버틸수록 좋아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로 고통을 줄이고,
잘못된 사용을 멈출 때
우리 몸은 생각보다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회복됩니다.